김 지사는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가운 마음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 조안면을 찾아 행렬을 맞았다"며 "다산 선생께서는 퇴계 선생의 행적과 사상을 흠모하여, 그를 본받아 학문을 닦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퇴계와 다산, 두 성현의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더불어 삶’이 아닐까요? 이런 정신이 사라지고 끝 간 데 없이 증오의 싸움을 벌이는 최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본다"며 "정쟁과 대립을 떠나 백성의 삶을 걱정하고 답을 구하는 두 분의 정신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사상과 철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스승의 정신과 가르침을 경기도정으로 옮기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