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비자 발급 덕? 2월 방한 중국인 전년比 174% 증가

  • ​3월 방한외래객 50만명 육박

  • 비자발급 재개·무비자입국 허용 영향

  • 일본, 3000% 이상 증가 눈길

인천공항 1일 평균 이용객 수가 코로나 이전의 70% 수준까지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객은 50만명에 육박했다. 비자 발급 재개, 무비자 입국 등 ‘입국 규제’ 완화가 방한 수요를 이끌었다. 무비자 입국 후 급증한 일본인 수요 외에 방한 중국인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단기 비자 발급 재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30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공표에 따르면, 2월에는 47만9248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9만999명)보다 379.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인 수요가 껑충 뛰었다. 지난 2월 18일부로 한·중 간 단기 비자 발급 재개가 방한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수요는 4만58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1만6752명에 비해 173.9% 늘었다. 

일본은 9만4393명이 방한했다.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항공편 증편 영향으로 전년 동월(2934명) 대비 3117.2% 증가한 수치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은 전년 동월보다 1180.9% 증편됐다. 

홍콩은 춘절 이후 관광시장이 비수기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1만6237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전년 동월(272명) 대비 5869.5% 증가한 수요다. 

대만은 전년 동월 857명보다 5497.4% 증가한 4만7970명이 방한했다. 

한편, 같은 날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은 172만4880명에 달했다. 전년 동월(11만2722명)보다 1430.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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