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고위법관 평균재산 38억…1위는 윤승은 법원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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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3-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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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법원]


지난해 사법부 재산공개 대상자 143명의 평균재산은 38억7223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법관은 윤승은 법원도서관장으로 나타났다. 고위법관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상위 10명의 평균 재산은 무려 140억3885만원으로 집계됐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강일원)가 30일 관보에 공개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143명의 재산현황에 따르면 전체평균 재산은 38억7223만원으로 지난해 38억1434만원보다 7964만원가량 늘었다.

재산공개 대상자 143명 중 순재산이 증가한 대상자는 106명이고 감소한 대상자는 37명이었다. 이 중 1억원 이상 증가한 대상자는 45명, 1억원 이상 감소한 대상자는 12명이었다. 

윤승은 법원도서관장이 198억6994만여원, 최상열 서울중앙지법 원로법관이 181억8950만여원으로 1,2위에 랭크됐다. 이어 문광섭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65억1472만여원으로 3위, 조경란 수원지법 안산지원 원로법관이 162억7244만여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강승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21억571만여원,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20억4845만여원, 김용철 울산지법 부장판사가 120억3179만여원, 이승련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18억3509여만원, 김우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11억1232만여원, 윤태식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103억9764만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재산이 적은 법관은 천대엽 대법관(3억3450만여원), 김성수 사법연수원 수석교수(3억5735만여원), 윤종구 서울고법 부장판사(3억5796만여원) 등이었다. 

재산 변동 요인으로는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한 가액변동, 급여 저축이나 상속, 수증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가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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