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목전 동아쏘시오홀딩스, R&D 역량 강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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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3-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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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신약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오전 9시 서울 동대문구 본사 7층 강당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을 상정했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성장했다. 주요 종속회사인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378억원, 순이익은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조민우 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선임했다. 경영기획팀장을 지낸 조 실장은 그룹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경영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창립 90주년을 맞은 동아쏘시오그룹은 ‘100년 기업’을 목전에 두고 R&D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동아에스티가 나스닥 상장사인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해 글로벌 연구개발을 위한 전초 기지를 마련했다.

또 다른 계열사인 에스티팜의 경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에이즈 치료제와 대장암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에이즈 치료제는 임상 1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해 임상 2a상에 진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주총회 의장인 정재훈 대표이사 부사장은 “R&D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방향성 전환과 공격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R&D 파이프라인를 확대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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