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예방 특별교부세 2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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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3-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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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 사업추진...산불예방 주민참여 확대

  • 도내 축산물가공품 판매액 증가로 강원산 축산물의 우수성 입증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 사업과산불진화장비구입, 산불예방 홍보비 등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사업은 지역공동체(마을)가 자발적으로 산림인접지 인화물 제거․파쇄 및 교육․훈련 등 산불예방 사업에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 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 공모사업 신청과 현장평가, 마을대표 면담 등을 통해 6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마을은 마을당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하며 △인화물질 제거를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장비, 생활쓰레기 등 수거 및 처리 장비 △안전확보를 위한 비상소화전, 산불감시 CCTV, 주택보호 살수장비 △주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진화 훈련 △산불 위험요인 진단·분석 등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역주민, 공무원,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해 ‘산불에 강한 마을’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임차헬기 담수확보를 위한 이동식저수조 및 산불전문진화대의 진화역량강화를 위한 이동식물탱크 및 기계화시스템 확충 등을 위한 장비구입비 9억원 및 산불예방 홍보비 5억원을 지원하여 산불에 대해 선제적 대응 태세 확립 및 주민생활권과 주요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을 통하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산불예방과, 인화물질 제거 파쇄기 지원, 산불예방 홍보 표지판 설치 등 사업을 통해 산불예방 효과를 높이고 앞으로도 산불의 주원인인 입산자 실화와 소각산불 저감에 중점을 둔 산불대응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에 맞춰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산행 시 인화물 소지금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금지, 화목보일러 재처리 주의 등 불씨관리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도민이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내 축산물가공품 판매액 증가로 강원산 축산물의 우수성 입증
강원도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22년 도내축산물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축산물가공품 판매금액이 2021년도(4320억원)보다 88억원 증가(2%)한 4408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식육가공업 1321억원, 유가공업 3034억원 및 알가공업 53억원이었으며, 이중 수출은 62억원(1.4%)이고 내수판매가 4346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98.6%를 차지했다.
 
식육가공업, 유가공업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알가공업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수출액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코로나19 진정 추세로 인한 국내·외 수요 증가의 결과로 추정된다.
 
한편,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관리를 위해 유가공업소와 알가공업소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식육가공업소도 단계별 적용 진행 중으로 ’24년 12월 1일부터 전면 의무화된다.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올바른 정보제공, 영업자 위생 인지도 향상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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