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클라우드 생태계 소외된 'PaaS' 잠재력 깨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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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3-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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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협 CCA PaaS 지원 분과위 첫 개최…기술 경쟁력 확보, 육성 방안 모색할 의견 수렴 역할 기대

정철 PaaS 지원 분과위원회 위원장(나무기술 대표) [사진=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에서 소외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중요성 인식 확대와 잠재력 발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산업계에서 나왔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와 시장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나, PaaS의 성장 가능성은 저평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지난 28일 제1회 PaaS 지원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분과위원회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주요 운영 목표와 방향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PaaS 지원분과위원회는 협회에서 한국 클라우드 기업 해외 진출과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12월 출범한 민간 중심 협의체 ‘커넥트 클라우드얼라이언스(CCA)’의 다섯 분과위원회 중 하나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PaaS 지원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참석해 PaaS 서비스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해외보다 국내 서비스 시장이 다소 척박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내에 PaaS의 중요성을 알리고 잠재력을 일깨우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PaaS 인식 확산과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aaS 지원 분과위원회는 △PaaS 시장 확대 및 활성화 지원 △국내 서비스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PaaS 육성 지원 △PaaS 활용사례 발굴 및 인식 확산 활성화 △정책 지원을 통한 애로사항 해소 등 4가지 운영 목표를 정했다. 향후 이 목표를 위한 세부 전략과 활동 방향을 수립해 위원회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장사인 나무기술을 필두로 KT클라우드, SK㈜ C&C, 맨텍, 시큐어링크, 에스넷시스템, 오픈마루, 위버시스템즈, 이노그리드, 클라이온, 클로잇 등 10개사가 참여해 활동 중이며 분과위원회는 추가 참여사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이번 분과위원회 참석자들은 분과위원회가 국내 PaaS 기업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정보공유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동반 성장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 PaaS 육성 방안을 모색할 공동 의견 수렴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나 소프트웨어 통합 협의체가 출범한 전례와 달리 민간 PaaS 기업이 주축을 이뤄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분과위원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출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CCA 산하 다섯 분과위원회가 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 자생적 산업 생태계 조성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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