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 조속하게 추진해 시민 불편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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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3-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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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유평지구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 현황보고회'

  • 2023년 제1차 환경교육위원회 개최

이재준 수원시장이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를 조속하게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28일 밝혔다.
 
복합문화공간 111CM 다목적실에서 열린 ‘대유평지구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 현황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문을 열고,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가 진행되면 지하차도 일원 교통혼잡이 심각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을 단축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스타필드와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화산지하차도 인근 주민들에게 가장 유익한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공사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연장공사로 화산지하차도 상습 침수 문제가 해결되면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록적인 폭우가 오더라도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고 침수 방지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로1-25호선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는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로 총길이 290m인 화산지하차도를 길이 539m로 연장하는 것이다.
 
2단계는 기존 지하차도와 접속하는 도로(길이 126m)를 개선하는 것이고, 3단계는 호매실 방향(길이 370m), 광교 방향(길이 278m) 버스 지하 램프(연결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다.
 
1·2단계 공사 사업시행자는 ㈜케이티앤지, 시공자는 ㈜대우건설이다.

3단계 공사는 국가철도공단 위수탁사업이다. 올가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연장공사로 상습침수구역이었던 화산지하차도 내 집수정(集水井) 면적도 넓어진다. 현재 집수정은 면적이 83㎥로 강수량이 시간당 40㎜가 넘으면 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연장공사가 완료되면 집수정 면적이 대폭 늘어나고, 펌프가 추가로 설치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케이티엔지, ㈜대우건설, 스타필드 관계자, 김영진(수원시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3년 제1차 환경교육위원회 개최

수원시가 ‘2023년 제1차 수원시 환경교육위원회’를 열고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수원시 환경교육위원회’를 열고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 계획’의 목표를 확대하고 올해 환경교육 실행계획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김은경·유준숙 수원시의원, 환경교육 전문가, 교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 계획’에서 환경교육 참여 학급 목표치를 한 해 2000학급에서 4000학급으로, 탄소중립 교육 참여 인원 목표치를 한 해 7만 명에서 4년 동안 30만 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수원시민 총 120만 명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한다는 정량적 목표를 세웠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시 18개 부서가 2023년 환경교육 실행계획에 포함된 63개 사업계획을 보고했고, 위원들은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실효성을 검토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환경교육위원회 위원님들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반영하겠다”며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계획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서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출범한 환경교육위원회는 환경교육 계획 수립·변경, 환경교육 진흥·지원, 전문인력 양성·지원사업 등의 자문역할을 한다.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주요 운영에 관한 사항을 검토한다.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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