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美 하원 의장, "틱톡 금지법 입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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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3-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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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 쇼우즈 CEO 설명 불충분하다는 판단

[사진=AFP·연합뉴스]

틱톡 금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틱톡 금지법을 추진할 의사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카시 의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하원은 중국 공산당의 기술적 촉수로부터 미국인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우리가 이미 사실로 알고 있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틱톡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중국의 애플리케이션 틱톡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틱톡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5시간 동안 미국 하원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했다. 그는 싱가포르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혹은 삭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미국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며 “중국 정부가 우리에게 정보를 요청한 적도 없으며, 우리는 제공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1억5000만명에 달하는 미국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프로젝트 텍사스'에 1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다고 강조했다. 

틱톡 규제에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공화당을 중심으로 규제법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닐 던 공화당 하원의원은 12월에 바이트댄스 직원이 언론인 2명의 개인정보에 부적절한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지적하며 "바이트댄스는 스파이 행동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추 CEO는 "스파이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차단되기 전 내부조사가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캘러거 중국 공산당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추 CEO의 모습을 보며 "의회가 조치를 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했다. 개인정보 우려에 대한 추 CEO의 설명이 불충분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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