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5~8월 전기요금 일률 4.77바트로… 법인용은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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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3-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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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태국 에너지규제위원회(ERC)는 22일, 5~8월 전기요금에 대해 전기요금에 포함되어 있는 연료조정요금(FT)을 1유닛당 0.9827바트(약 3.8엔)로, 전기요금을 1유닛당 4.77바트로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주택용과 법인용 전기요금이 통일된다. 주택용은 1.1% 상승하는 한편, 법인용은 10.5% 하락한다. 23일자 푸차칸이 보도했다.

 

ERC는 5~8월 전기요금에 대해 세 가지 방안을 제시, 10~20일에 공식 홈페이지 상에서 공청회를 실시했다. 22일에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감안, 전기요금을 4.77바트로 결정했다. 동 방안에는 전기요금 안정을 위해 보조금을 지출하고 있는 태국발전공단(EGAT)의 부담금을 2025년 3월까지 6회에 걸쳐서 변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1회당 변제액은 227억8100만 바트.

 

1~4월 전기요금은 주택용이 1유닛당 4.72바트로 동결됐으나, 법인용은 기존 4.72바트에서 5.33바트로 인상됐다. 다만 법인용은 ERC 결정 후 태국제조업연맹(FTI) 등의 요청으로 인상폭이 조정된 경위가 있다.

 

■ FTI는 실망감 나타내

FTI의 고위관계자는 ERC의 결정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세계 에너지 가격이 가락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이익을 우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택용을 0.05바트 인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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