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中 본토 자가용 차 진입 상한, 연내 철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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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유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3-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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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 정부와 중국 광둥성 정부는 21일, 제23차 합동회의를 홍콩에서 개최했다. 동 회의에서 양측은 홍콩에서 광둥성으로 향하는 자가용 차의 수량제한 규제를 폐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달 내 실시계획을 공표하고, 연내에 실시한다는 방침.

 

현재 홍콩이나 마카오에서 자가용 차로 광둥성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투자나 납세 등의 기준과 함께, ‘더블넘버(両地車牌)’를 발급받거나 사전에 세관에 보증금을 납부해야만 한다. 광둥성 정부는 지난해 12월 앞으로 이들 조건의 면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합동회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왕래규제가 사라지고,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왕래가 정상화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홍콩 정부 행정수반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과 광둥성 왕웨이중(王偉中) 성장이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 정부는 ◇혁신・기술(I&T) ◇금융서비스 ◇광둥성 선전시에 접한 홍콩 신제지구 개발구상 ◇상업, 무역, 투자 프로모션 ◇지역 간 교통, 물류 ◇인재 ◇헬스케어 ◇교육 ◇문화 ◇청년육성 ◇공무원 교류 분야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간 교통, 물류와 관련해서는 광둥의 주장(珠江)삼각주 9개 시와 홍콩, 마카오 등으로 일대경제권을 형성하는 ‘웨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 Greater Bay Area)’ 구상계획에 따라, 다완취 내 인프라 건설을 촉진, 여객・화물・수송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아울러 홍콩국제공항과 광둥성 둥관(東莞) 간 운용중인 해・공로를 조합한 복합 일관수송(一貫輸送) 규모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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