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남도음식 수출' 교두보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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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3-03-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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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싱가포르 한국식품 전문 유통기업과 MOU

 

싱가포르 현지 시각으로 21일 전라남도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과 수출확대 MOU를 체결했다.[사진=전라남도 ]


전라남도가 싱가포르에서 한국식품 전문 유통기업과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업무 협약을 맺어 남도음식 수출이 기대된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21일 이종근 싱가포르 LNC 대표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남산 우수 농수산식품을 싱가포르에서 적극 홍보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연간 300만 달러 수출 달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2009년 싱가포르에 한국산 식품 전문 수입‧유통기업인 LNC를 설립하고 현지 식당 200여 곳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또 한국식품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오케이식품’을 비롯해 ‘LEE마트’, 한국식 반찬 전문점 ‘찬찬찬’과 한국형 분식집 ‘원더풀 밥상’을 운영해 연 매출액이 1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 대표는 “싱가포르는 중국계, 말레이시아계, 인도계가 사람들이 사는 다민족 국가이면서, 전체 인구의 약 30%가 외국인으로 외국 음식과 문화에 개방적이다. 전남도와 적극적인 협업과 LNC가 가진 물적․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남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LNC가 가지고 있는 식품 유통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면 우수한 전남 농수산식품이 현지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음식문화에 개방적인 싱가포르에서 LNC와 함께 남도음식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에 전남을 대표하는 김, 김치, 유자, 천일염, 녹차, 장류, 한식육수, 오징어스낵을 생산하는 8개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전라남도 식품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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