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라면' 대박 났다...출시 6주 만에 265만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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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3-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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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고기짬뽕(왼쪽), 빽라면 제품.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는 이마트, 편의점 CU와 협업해 선보인 ‘백종원 라면’이 출시 6주 만에 누적 판매량 265만개(2월 말 기준)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빽라면, 백종원의 고기짬뽕 등 2종이다. 일반 국물라면이 출시한 지 두 달도 채 안 돼 200만개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하루에 약 6만3000개, 1분에 43개 이상 판매된 셈이다. 

이마트에서 파는 ‘빽라면’은 145만봉지, CU에서 판매 중인 ‘백종원의 고기짬뽕’은 120만컵 이상 팔려나갔다. 지금과 같은 판매 속도가 유지된다면 1분기(1~3월) 안에 ‘트리플 밀리언셀러(300만개 판매)’ 제품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본코리아는 이러한 인기 비결로 대중적인 맛과 함께 백종원 대표만의 노하우로 라면을 재해석한 점을 꼽았다. 실제 더본코리아는 각 유통 채널별 타깃 취향에 따른 맛 차별화를 위해 1년간 수십 차례 테스트 과정을 거친 끝에 라면 상품화에 성공했다.  

빽라면은 소고기 베이스에 치킨스톡 등 백종원 대표의 특제 육수 배합을 통해 칼칼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을 구현해냈다. 백종원의 고기짬뽕 역시 사골추출물, 돈골농축분말, 치킨스톡으로 소, 닭, 돼지를 모두 활용해 진한 고기 육수 맛과 은은한 불 맛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유통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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