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달 15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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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3-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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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의회, 최정호 후보자 대한 검증 진행…결과보고서 채택 '관심'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사진=나무위키]

전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는 이달 15일 최정호(65)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임 사장이 각종 논란으로 임명 3주만에 물러난 이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새로운 사장 후보를 지명해 인사청문 요청서를 송부한 것인데, 무난한 청문결과보고서가 채택될 지 관심사다.

더욱이 사장 후보자로 결정된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2019년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때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부동산 투기와 자녀 편법 증여, 논문 표절 의혹을 견디지 못해 낙마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깐깐한 도의회의 검증 절차를 통과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도의회는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으로 분리해 검증하되, 업무능력 검증과 갑질 및 4대 폭력 관련 사항은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최정호 사장 후보자는 익산 출생으로,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거쳐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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