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시, 국제크루즈선 '3년만에 부산 입항' 재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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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3-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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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부산항 첫 입항 아마데아호(AMADEA) 특별 환대행사 개최

AMAEDA호 선박 재원[그래픽 =박연진 기자]

부산시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금지됐던 국제크루즈선 입항을 3월에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2만9000톤 급 AMADEA호(아마데아호, 승객 600여명)의 부산입항을 시작으로 올 한해 국제크루즈선이 총 80항차 이상 입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지속된 크루즈선 입항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다수의 크루즈선사, 여행사 등 관련기관·업계 대상으로 세일즈콜 및 부산 기항관광 팸투어를 실시해 올해에만 80항차 이상의 크루즈선을 유치했다.

시는 오는 15일 오전 AMADEA호 입항 시 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함께 선장, 승무원, 승객들을 대상으로 부산입항 환영 및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기념패 전달, 해군 군악대 공연, 부채춤, 오고무 등의 전통 공연 등 입항 재개 기념 특별 환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 1일 부산에 본사를 둔 팬스타그룹의 팬스타엔터프라이즈에서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을 기항하는 국제크루즈선(코스타세레나, 11만4261톤, 승무원 1200명, 승객 3000명)을 운항한다.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지속된 크루즈선 입항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다수의 크루즈선사, 여행사 등 관련기관·업계 대상으로 세일즈콜 및 부산 기항관광 팸투어를 실시해 올해에만 80항차 이상의 크루즈선을 유치했다. [그래픽 =박연진 기자]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내국인이 국내항에서 크루즈선을 탑승해 해외로 가는 전국 최초사례이며, 6월 24일 동일 선박을 통해 부산을 모항으로 또 한차례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조정 국면세였던 크루즈 시장이 이제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포트로더데일에서 개최되는 ‘Seatrade Cruise Global 2023(세계최대 크루즈 B2B 박람회)’ 참가 등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크루즈선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 부산국제남녀플뢰레 그랑프리 개최... '전 세계 생중계'
최강 검객 부산으로 집결, 플뢰레 그랑프리 개최
 

‘국제남녀플뢰레 그랑프리’는 국제펜싱연맹(FIE)이 주관하는 국제펜싱대회 가운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높은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3 부산국제남녀플뢰레 그랑프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남녀플뢰레 그랑프리’는 국제펜싱연맹(FIE)이 주관하는 국제펜싱대회 가운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높은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그랑프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포인트, 항저우 아시안게임 시드 배정 포인트가 부여되며 미국·프랑스·이탈리아를 비롯한 40여 개국 400여 명의 세계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참가한다.

남자부에서는 △‘인천 그랑프리 우승’ 마리니 톰마소(1위, 이탈리아), △알렉산더 마시알라스(2위, 미국), △앙조 르포르(3위, 프랑스), 여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 키퍼(1위, 미국)를 비롯해, △이사오라 티뷔(2위, 프랑스), △앨리스 볼피(3위, 이탈리아) 등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최국인 한국은 국가대표 16명을 비롯해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시킬 수 있는 최대인원인 40명이 출전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불꽃 튀는 명승부를 펼친다.

대회는 17일 여자 예선을 시작으로 18일 남자 예선, 마지막 날인 19일에 남녀 본선 64강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되며, 전 경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19일 본선부터 TvN 스포츠 채널을 통한 국내 중계, 유로비젼 스포츠로 전 세계에 생중계돼, 경기장뿐 아니라 안방에서도 생생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만큼 이번 대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이번 대회가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발돋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 탄소중립시대 새로운 성장동력,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 개최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은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천 방안을 각계각층의 전문가, 시민들과 자유롭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13일 오전 11시 벡스코에서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은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천 방안을 각계각층의 전문가, 시민들과 자유롭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기후테크’ 육성 의지를 밝히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후위기 등과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지향 가치와도 같아 부산 개최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을 비롯해 기후테크 기업인, 투자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후테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가 인공위성을 이용한 탄소 관측‧감시 기술을 설명한 다음, 해당 시장의 미래 비전을 선보이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케피탈이자 기후변화 전문기관인 BNZ파트너스의 임대웅 대표가 기후테크 투자 시장의 현황과 성장 전망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며 호응을 얻었다.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길이지만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육성으로 탄소중립을 한발 앞당기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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