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국내 피난민 165만명 이상… 쿠데타 이후 발생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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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지마 히로요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3-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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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유엔난민기구(UNHCR)는 미얀마 국내 피난민 수가 2월 27일 기준 165만7700명이라고 추정했다. 이 중 80% 이상이 2년 전 발생한 쿠데타 이후 피난생활을 시작한 사람으로, 인도적 위기상황이 내전으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난생활 개시시기 기준으로 분류하면, 쿠데타 이후 피난생활을 시작한 사람이 132만9700명, 쿠데타 이전이 5만2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별 피난민은 자가인 지역이 70만명 이상으로 가장 많으며, 라카인주 중부, 마궤 지역, 카인주, 카친주 등 네 지역이 각각 10만명 이상. 자가인, 마궤, 카인 지역은 대부분 쿠데타 이후에 발생한 피난민이다.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과 관련해서는 2017년 방글라데시로 대거 탈출해 난민이 된 사람들이 많이 알려져 있으나, 라카인 캠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미얀마군과 카친독립군(KIA) 간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카친에도 쿠데타 이전부터 피난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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