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PD·통역사도 JMS 주장에…KBS "제작 업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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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3-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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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단국대 교수 [사진=KBS 1TV '더 라이브' 방송화면 갈무리]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신도 중에 KBS 소속 PD와 통역사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KBS 측이 선을 그었다.

KBS는 지난 10일 입장문에서 "김도형 교수가 언급한 PD와 통역사는 확인 결과 현재 KBS와 제작 업무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도 "언급된 PD와 통역사는 현재 KBS 소속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반(反)JMS 단체 엑소더스의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생방송 도중 KBS 내부에 현직 JMS 신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더 라이브'에 출연해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JMS 총재)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멀리 있지 않다"며 "KBS에도 있다. KBS PD도 현직 신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렇게 단언하면 안 된다"며 발언을 끊자 김 교수는 "이름도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BS에 자주 나오는 여성 통역(사)도 있다(신도다). 그 통역사는 지금 형사 사건화된 (JMS 관련) 외국인 성 피해자들 통역하는 역할을 했던 사람"이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KBS 방송에 노출된다면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아 저 언니는 신뢰할 수 있겠다'고 따라가고, 계속해서 성 피해가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KBS는 진상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를 공개하며 "김 교수는 'KBS PD'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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