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혼다, 파키스탄 사륜차 공장 31일까지 조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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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켄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3-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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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혼다아트라스카즈(파키스탄) 홈페이지]


혼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아시안 혼다 모터는 9일 NNA에, 이날부터 31일까지 파키스탄의 사륜차 제조공장 조업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5월부터 화폐가치 하락과 외화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규제를 실시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 철 등 원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사태의 장기화가 이번 조업중단으로 이어졌다.

 

홍보관계자에 따르면, 조업이 중단되는 곳은 혼다가 51% 출자한 자회사 혼다아트라스카즈(파키스탄). 라호르에서 파키스탄 시장에 판매되는 사륜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산능력은 5만5000대. 종업원 수는 약 1500명. 혼다아트라스카즈는 지난해 8월에도 수입규제에 따른 부품부족 및 호우의 영향으로 조업이 12일간 중단됐다.

 

파키스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외에도 경제위기에 따른 수입규제, 호우 등과 같은 파키스탄에 국한된 악재 때문에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스즈키와 토요타자동차도 카라치에 자회사, 그룹회사의 사륜차 제조공장이 있다. 양사에 취재한 바에 따르면, 양사의 공장은 현재 가동중이다. 다만 토요타그룹의 홍보관계자는 “공급망 혼란으로 가동률은 저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향후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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