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플레이스 후기 많을수록 이용자 방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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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3-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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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0만9463개 업체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유병준 서울대 교수 연구팀 보고서 공개

  • 키워드 중심 후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방문 후기(리뷰) 서비스 '플레이스'에 등록된 후기가 많은 상점일수록 이용자 방문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가 지난 2021년 별점 평가 대신 도입한 키워드 중심 후기에 대한 사업자 만족도도 높았다.

8일 네이버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네이버 플레이스와 사업자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 'D-플레이스 리포트 2022 파트2'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에는 음식점·미용·숙박·사진·운동시설·여행 등 업종의 총 10만946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에는 사업자 876명이 참여했다. 유 교수 연구팀은 데이터를 활용한 시계열 패널 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플레이스 리뷰의 개수가 많을수록 △업체의 페이지를 열람하는 사용자 수 △조회수(PV) 뿐 아니라 △길 찾기 사용자 수 △장소 저장 사용자 수 △장소 공유 사용자 수 △전화 걸기 사용자 수 등 지표 역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플레이스에 등록된 중소상공인은 플레이스 리뷰가 100개 증가하면 페이지 뷰 239회, 페이지 방문자 수 65명, 길찾기 5명, 저장하기 2명, 공유하기 1.3명, 전화 사용자 수가 2명 증가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리뷰가 100개 증가하면 페이지 뷰 245회, 페이지 방문자 수 50명, 길찾기 3명, 저장하기 1명, 공유하기 1명, 전화 사용자 수가 0.5명 올랐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방문 인증, 키워드 리뷰 등 당사가 업계 선도적으로 진행해 온 리뷰 개선 작업이 지역 사업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나아가 사업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사업자는 플레이스 리뷰에 대해 5점 만점에 3.67점 이상의 높은 만족감을 느꼈다. 더불어 별점 리뷰 대비 키워드 리뷰에 대한 만족도는 3.77점을 기록했다. 네이버 측은 업체들이 별점 리뷰에 비해 키워드 리뷰의 효용성이 더 크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를 담당하는 이융성 책임리더는 "플레이스 리뷰가 평가의 수단이 아니라 고객과 사업자가 만나 업체 방문의 경험을 주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역할 하길 바라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플레이스 리뷰의 역할과 모습을 계속 다듬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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