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연준 기조 변화ㆍBOJ 정책 조정 시 엔화 가치 6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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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3-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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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가치 균형 환율보다 낮다는 분석

 

[사진=연합뉴스]



엔화 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도이체방크를 인용해 "일본은행(BOJ)이 정상화되고 연방준비은행(연준·Fed)이 금리 인상 기조를 철회하면 1달러 대비 엔화는 85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엔화 가치가 현재 대비 60%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1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35엔을 오르내리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달러-엔 균형 환율보다 낮게 평가 받고 있다고 봤다. 도이체방크가 본 달러-엔 환율의 균형 환율은 1달러당 100엔이다. 그러나 BOJ의 무제한 양적완화와 수익률 저하 곡선(YCC) 등이 이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이체방크가 꼽은 엔화의 균형 환율 달성 필요조건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변화이다. 현재 연준의 매파적 긴축 정책으로 생기는 강달러 현상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이 식지 않으면서 현재 연준이 최고금리를 5.75%까지 올릴 것이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BOJ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오는 10일 BOJ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마지막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후에는 우에다 가즈오 교수가 차기 총재로 취임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단기간에 YCC 조정 등이 이뤄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미즈호증권은 우에다 총재가 3분기 이내로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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