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먹자골목에서 음주운전으로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핸드볼 선수 김모(23)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핸드볼 선수 김모(23)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께 송파구 잠실동 소재 음식점 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행인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20대 보행자 1명은 복강이 파열되는 중상을, 폐지 리어카를 끌던 80대 등 나머지 7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였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11월 개막한 국내 리그 시즌 도중 부상해 재활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 소속팀인 삼척시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경찰 수사가 끝나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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