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꽃 진달래 13일 제주서 가장 빨리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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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3-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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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 발표

  • 전국 대부분 3월 중순 무렵 봄꽃 개화 시작

  • 4월 중순 전국적으로 개화 절정

[사진=산림청]

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필 것으로 예상됐다.

산림청은 꽃샘추위가 시작되고 봄의 문턱에 들어섬에 따라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3일 발표했다.

봄꽃 예측지도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진달래, 벚나무류 등 산림 내 자생하는 나무와 개나리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이번 봄꽃 개화 예측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 지역 공립수목원 9곳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산림 15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곳이 대상이다.

개나리는 완도수목원이 오는 20일, 경남수목원 23일, 한라수목원 23일 등 남부지역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개화할 전망이다.

진달래는 제주에 오는 13일 꽃이 피는 것을 시작으로 강원 화악산, 충북 소백산 지역이 5월에 개화하는 등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벚나무류는 제주 4월 1일, 강원 광덕산 4월 30일 등 다소 늦게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기현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수종을 중심으로 관측한 현장 자료와 산악기상 자료를 바탕으로 산림 지역 개화 예측 모형의 정확성을 높이고, 봄꽃 개화 등 국민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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