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동아시아-미국 서안 탄소배출 '최우수' 친환경 선사로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동 기자
입력 2023-03-02 11: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HMM이 동아시아-미국 서안 구간에서 탄소배출을 가장 적게 한 최우수 친환경 선사로 선정됐다.

HMM은 노르웨이 컨테이너운임 분석업체인 '제네타(Xeneta)'의 '2022년 4분기 탄소배출지수(Carbon Emissions Index·CEI) 조사' 결과 해당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제네타는 스웨덴의 해양산업 분석업체인 '마린 벤치마크(Marine Benchmark)'와 함께 정기선사들의 CEI를 매년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CEI는 선사들의 탄소집약도 관리체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지수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CEI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4분기 해당 구간에서 70.2를 기록, 15개 선사의 평균치인 96.2보다 27%나 낮았다. 특히 HMM은 시장 평균보다 높은 적재율을 기록하면서도 더 적은 탄소를 배출했다.

이는 최근 HMM이 추진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결과로 보인다. 실제 HMM은 지난해 7월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지난달 14일 국내 선사 최초로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선 9척을 발주했다. 선박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친환경 연료 수급을 위해 국내외 5개사와 메탄올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 국내 선사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개설해 스마트십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선박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친환경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비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HM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