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경찰, 미 국무부 인신매매보고서 '1단계' 승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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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 카츠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2-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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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 국무부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인신매매보고서(TIP)에서 태국은 지난해 2등급(1등급이 최고의 평가) 평가를 받았다. 4월로 예상되는 동 보고서의 올해 발표를 앞두고 태국 경찰은 단속강화와 함께 피해자에 대한 지원책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태국의 1등급 승격에 주력하고 있다. 방콕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태국 경찰의 스라찻 부장관은 중앙수사국(CIB) 인신매매범죄단속사령부(ATPD)에 등급 승격을 위한 대응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스라찻 부장관은 현재 인신매매를 뿌리뽑기 위한 태국 정부의 각종 노력을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ATPD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사태가 안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인신매매가 재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허위 해외취업을 미끼로 사람들을 납치하는 수법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피해자 신원확인과 구출에 SNS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개발인간안전보장부와 공동으로 피해자에 대한 보상제도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태국에서 지난해 적발된 인신매매는 248건이며, 이 중 228건을 ATPD가 담당했다.

 

지난해 보고서에서 태국은 전년의 ‘2단계 감시리스트’에서 ‘2단계’로 승격됐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2개국만이 ‘1단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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