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국경통한 쌀 수출 대금 65% 짯화 환전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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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2-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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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에서는 3월 1일부터 국경을 경유해 수출되는 쌀과 파쇄미 대금 65%의 짯화 환전이 의무화된다. 환전 시 적용되는 환율은 미얀마 중앙은행의 공정환율. 미얀마 군부 통제 하의 통상부 교역국이 23일 공지했다. 27일자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8월 5일, 수출대금 65%의 짯화 환전(공정환율)을 무역업자 등에 의무화했으나, 국경을 경유한 쌀 출하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역국은 앞으로 모든 수출품목에 예외없이 환전 의무화 조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는 국경을 경유한 쌀 수출대금의 35%가 강제환전 대상이 된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의 오락가락한 정책으로 미얀마에서는 무역결제를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중국과 태국과의 국경무역에 위안화・바트화와 짯화의 직접결제를 허용했으나, 6월이 되자 이를 변경, 옥수수, 쌀, 콩류, 유료(油料)작물의 결제에는 미국 달러만 사용하도록 했다. 다만 올해 들어, 중국과의 국경무역에서 일부 위안화 결제가 허용되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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