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400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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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2-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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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4일 전 거래일보다 0.9% 가까이 하락한 240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의 순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도에 지수 하방 압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97포인트(-0.87%) 내린 2402.6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47억원, 기관은 42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675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1.79%),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1.10%), LG에너지솔루션(-0.59%), 현대차(-0.35%), 삼성SDI(-0.29%) 등은 하락했다. 기아(0.9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건설업(-1.9%), 의약품(-1.85%), 전기가스업(-1.64%), 유통업(-1.3%), 섬유의복(-1.23%), 화학(-1.15%), 운수장비(-1.0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광물(1.15%), 보험(1.15%), 철강금속(0.16%)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18%) 오른 78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88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4억원, 기관은 8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3.58%), 카카오게임즈(-1.37%), 셀트리온헬스케어(-1.27%), 펄어비스(-1.22%), 에스엠(-0.58%) 등은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6.13%), 에코프로비엠(4.71%), 엘앤에프(2.78%), 에코프로(15.70%), 등은 상승했다.

되살아난 미국의 '빅스텝' 불안감이 확산하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에 긴축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며 시장을 강하게 짓눌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가 6%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5~4.7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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