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킥스타트아시아-英 네스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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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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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킥스타트아시아]

한국과 영국은 오랜 역사를 갖는 나라들로 저항과 도전의 정신으로 발전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양국 청년들 사이의 기업가정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현규 킥스타트아시아 대표파트너는 영국 정부의 액셀러레이터 기관 네스타(NESTA)를 방문, 레오 챈들러 시니어 디렉터를 만나 한국의 기업가들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을 논의했다.

네스타는 영국 최고의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사회 혁신에 기여하는 기업가와 스타트업들을 투자육성하고 있다. 특히 영국 정부가 세계에서 주도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사회적 기업, 전환적 혁신과 같은 새로운 질서들을 최전선에서 이끌어가며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네스타 본사에서 이뤄진 이번 협의에서 한국의 스타트업 지원과 함께 양국의 기업가 정신 생태계 전문가들을 서로 교류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 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전환적 혁신 액셀러레이터로 사회혁신형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오고 있는 킥스타트아시아는 ESG와 전환적 혁신 등 영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 수준에 맞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들을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트판데믹에 접어들어 세계적인 불황과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 거대 자본의 성장에 기대왔던 실리콘밸리식 스타트업 생태계 또한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역혁신과 가치지향적 혁신을 추구하는 영국식 스타트업 생태계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다. 이는 혁신이 단순히 한날의 불꽃놀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오랜 변화의 과정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킥스타트아시아는 네스타를 포함해서 영국 사회적기업아카데미, 영국 기업가정신아카데미 등 유수의 기관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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