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수입 맥주 5종 16% 가격 인상..."기린·블랑 더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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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3-02-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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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수입주류 가격이 이달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네켄에 이어 기린, 크로넨버그1664블랑 등 수입 맥주 가격이 다수 오른 것이다. 

2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달부터 술집에서 판매되는 수입 맥주 5종의 출고가를 평균 15.9% 인상했다. 

가격 인상 대상에는 ‘크로넨버그1664블랑’, ‘써머스비’, ‘파울라너’, ‘기린’, ‘싱하’ 등 5종의 업소용 병 제품과 생맥주가 포함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유흥 채널에 한정해 적용했고, 가정 시장용 주류제품의 출고가는 동결됐다. 

가격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국산 맥주와 더불어 수입 맥주도 가격이 연이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하이네켄코리아도 이달 10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최대 10% 올렸다. 수입맥주 업계 1위인 하이네켄의 가격 인상이 추후 수입맥주 업체들의 줄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은 지난해보다 L당 30.5원 오른 885.7원이 된다. 전년 대비 L당 20.8원 올랐던 지난해보다 인상 폭이 더 커진 것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수입 맥주 원가와 더불어 유통 비용 등 판매·관리비가 모두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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