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권익위 부위원장에 박종민 변호사...이상민과 인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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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2-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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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위 文정부 인사 전현희 위원장만...임기 올해 6월까지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박종민 법무법인 KCL 대표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박종민 법무법인 KCL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기로, 이 장관이 이사장을 맡았던 경제사회연구원(경사연) 회원 출신이다. 
 
박 부위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7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12년간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특히 박 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 이상민 장관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졌다. 이 장관이 이사장을 맡았던 보수성향 싱크탱크 경사연 회원으로,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도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박 부위원장의 임명으로 권익위 내 정무직 4명 중 전임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는 전현희 위원장만 남게 됐다. 2020년 6월 임명된 전 위원장의 임기는 올해 6월까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고충·민원 담당 이정희 부위원장은 지난해 8월 중도 사임했고, 김기표 부위원장 겸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은 지난 1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안성욱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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