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해저케이블, 나머지 1개도 문제 발생… 영향은 제한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와타나베 데쯔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2-23 15: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우편통신공사(VNPT)는 베트남과 해외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에 새로운 문제가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 인해 베트남과 해외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5개 전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었으나, VNPT는 인터넷 접속에 추가적인 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인니엔 온라인판 등이 전했다.

 

새로운 문제가 발견된 곳은 동남아시아에서 중동, 서유럽을 잇는 ‘SMW-3’ 중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구간. 구체적으로 어떠한 문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터넷 접속 의존도가 낮은 회선이기 때문에 영향은 한정적이라고 한다. VNPT는 “(문제가 발견된 케이블은) 노후화된 관계로 조만간 폐기될 예정이었으며, 브로드밴드 서비스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베트남과 해외를 잇는 해저케이블은 SMW-3 외에도 ‘인트라 아시아케이블네트워크(IA)’,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1(AAE-1)’, ‘아시아 아메리카 게이트웨이(AAG)’, ‘아시아 퍼시픽 게이트웨이(APG)’ 등이 있으나, 이들에서도 장애가 발생, 현재 복구과정에 있다. 이 중 IA와 AAE-1은 부분적인 결함이나, AAG와 APG는 전면적인 이용불능 상태에 있다.

 

잇따른 해저케이블 장애로 베트남 내 인터넷 접속상태는 불안정한 상태이며, 속도도 저하되고 있다. 다만 각 통신사간 협력 및 국제통신의 용량 보강 등으로 상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VNPT는 18일부터 중국과 캄보디아를 경유하는 광케이블 용량을 30% 증강, 서비스 이용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APG는 2월 중에 완전복구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보도에 따르면 IA와 AAG도 4월까지 복구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