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모빌리티, 국내 택시 플랫폼 최초 '실시간 사전확정요금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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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2-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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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3일 오전 4시부터…기존 사전확정요금제에 실시간 정보 등 추가해 바로 확정요금 정해

[사진=진모빌리티]

대형택시 호출 서비스 '아이엠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가 오는 23일 오전 4시부터 국내 최초로 실시간 사전확정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차하는 승객에게 당초 예상 금액과 다른 요금을 받을 수 있는 기존 사전확정요금제와 달리, 실시간 사전확정요금제는 호출 시점에 곧바로 확정된 금액을 받는다.

사전확정요금제란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 기반 시간·거리·속도 계산을 비롯해 최적의 운행경로, 실시간 정체구간, 도로교통 상황까지 반영해 주행 요금을 산정, 확정된 금액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요금 제도이다. 즉시 호출을 포함해 아이엠택시의 호출 서비스 전체에 적용된다.

다만 예상 금액과 실제 금액 간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카카오 택시의 경우 내비게이션 상의 최적 경로로 예상 주행거리와 시간을 도출, 택시를 호출하는 시점에 예상 금액을 결제하지만, 실제로는 승객이 택시에서 내릴 때 예상 금액 결제가 취소되고 확정된 요금 결제가 다시 이뤄진다.

진모빌리티가 시행하는 실시간 사전확정요금제는 실시간으로 도로교통 상황 등을 반영해 요금을 계산해 택시를 호출하면서 실제 금액이 바로 빠져나가는 구조다.

아이엠택시 앱 자동결제 등록 고객은 사전확정요금을 탑승 전 결제하고, 미등록 고객은 탑승 종료 후 고지되는 확정 금액을 직접 결제하면 된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목적지 변경 및 경유지가 추가될 경우 요금은 재산정된다. 다만 배회 승객의 경우 기존과 같이 미터기 기반 요금이 적용된다.

진모빌리티는 사전확정요금제 시행을 통해 요금에 대한 신뢰성 확보는 물론 이동 중 요금 증가에 대한 부담감이 해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사들의 경우 요금 시비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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