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구글과 협업 통해 'DMZ 온라인 전시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3-02-22 14: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 비무장지대의 자연'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구글(Google)과 협업해 ‘한국의 비무장지대(Korea’s Demilitarized Zone)’ (이하 ‘DMZ 온라인 전시’) 프로젝트를 비영리 글로벌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쳐(Google Arts & Culture)’에서 22일부터 선보인다.
 
한반도 중심을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보고이자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투영하는 문화적 자산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을 비롯한 유수의 국내 기관들과 구글이 협업해 선보이는 ‘DMZ 온라인 전시'는 역사, 자연, 예술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전시의 ’자연 테마‘에서 비무장지대와 그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수달, 재두루미 등 5종)을 증강현실(AR)로 구현해 특성과 가치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증강현실(AR)로 구현된 고화질의 삼차원 생물은 360° 회전과 확대로 사용자가 생물의 질감이나 채색 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그 외 약 5000여 점의 자료와 60여 개의 온라인 전시를 통해 6·25전쟁과 이를 둘러싼 사건, 인물 및 장소, 접경지역의 자연과 비무장지대에 대한 예술적 탐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DMZ 온라인 전시는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전 협정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다시한번 조명해보고 비무장지대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