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잡자"···삼성페이·네이버페이, 결제시장 연합전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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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2-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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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내 전국 오프라인 삼성페이 결제처서 네이버페이 사용 가능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왼쪽)와 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이 디지털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네이버파이낸셜]

국내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간편결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상륙에 맞서 국내 1위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가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간편결제 생태계를 확장하기로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삼성전자와 디지털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 협력을 시작으로, 사용자의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결제 부문에서 현재 QR 결제에 기반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방식이 추가됐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영역 내에서 삼성페이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삼성페이 결제도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독립 온라인 쇼핑몰 중 상품 페이지 내 'N Pay 구매하기' 버튼이 노출된다. 네이버의 회원정보를 통해 주문이 진행되는 가맹점 유형이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보다 많은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간편결제 사용이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기존 약 12만개의 현장결제 가맹점 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약 300만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이용에 따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페이 사용자들 또한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주문형 가맹점을 새로운 결제처로 이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위와 같은 협력 사항을 올 상반기 내에 각 서비스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315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 결제 방식 도입을 통해 전국 대부분의 오프라인 결제처에서도 편리하게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새로운 디지털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지니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편리한 모바일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결제 생태계 확대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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