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대형주 강세에 2%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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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2-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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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20일 중국 증시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2% 이상 급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66.32포인트(2.06%) 상승한 3290.34, 선전성분지수는 238.36포인트(2.03%) 오른 1만1954.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31.44포인트(1.28%) 상승한 2480.79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977억 위안, 552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자금은 후구퉁(홍콩->상하이)을 통해 69억2900만 위안, 선구퉁(선전->상하이)을 통해서는 14억5400만 위안이 유입됐다. 
 
모처럼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중국증시 대장주인 귀주모태주(600519.SH)가 3%, 2위주인 차이나모바일(600941.SH)이 6%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보험, 증권 등 시총 상위주들이 대거 급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월 들어 중국증시가 한동안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주요 지수들이 최근 박스권 하단으로 내려오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모습이다. 

앞서 이날 골드만삭스는 중국증시가 연말까지 20% 이상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앞으로는 실적이 탄탄한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또한 현지 증권사인 궈타이쥔안증권은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나타난 조정은 정상적 현상이라며, 경기 회복이라는 큰 흐름이 변함없는 상황에서 시장은 조정을 거친 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관심을 모았던 2월 LPR(대출우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이는 최근 중국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통화정책 완화 필요성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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