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美 긴축 우려에···원·달러환율 1290원대 약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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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2-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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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원·달러 환율, 1.5원 내린 1298.0원 개장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재차 확대되는 미국발(發) 긴축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개장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99.5원)보다 1.5원 내려선 1298.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따라 상승하다가,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미국 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0.1%)보다 큰 수준이다. 또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소폭 완화시켰다.

그러나 일부 연준 위원들이 빅스텝(0.5%포인트 금리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강달러가 이어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다"면서 "내달에도 이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후 0.25%포인트 금리인상 지지 가능성도 동반 제기돼 달러 강세는 소폭 제한됐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하나, 목표치의 인플레이션에 도달할 때까지 더 많은 인상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01% 올라선 130.8선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이나, 보합권 달러 흐름 및 대외 불확실성 등에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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