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제 인증기관서 '車 사이버보안' 인증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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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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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성차 업체에 안정적 '사이버보안' 기반 부품 공급

LG전자가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전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0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유럽경제위원회(UNECE) 회원국에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고객에게 사이버보안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유럽경제위원회에는 유럽연합,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56개국이 있다.
 
유럽경제위원회는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를 2021년 1월 공식 발효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개발에 들어가는 모든 자동차는 해당 법규에 따른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아야 유럽경제위원회 협약국에 출시할 수 있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디자인, 개발,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돼 있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을 통해 철저하게 역량을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다만 유럽경제위원회의 법규 제정 이전에도 고객사의 요구를 뛰어넘는 엄격한 자체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 아시아 지역에서 요구하는 사이버보안 관련 규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2021년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보안 분야에서 필요한 역량과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량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지속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왼쪽)이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티유브이라인란드 코리아 대표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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