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하하는 북한 ICBM [사진=일본 방위성]
하얀 섬광이 수직 낙하하는 형태로 찍힌 이 사진은 일본 자위대 소속 전투기가 촬영한 것으로, 발사된 ICBM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인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 서쪽 해상 200㎞ 지점에 떨어졌다.
앞서 북한은 18일 오후 ICBM '화성-15형'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ICBM운용부대 중 제1붉은기영웅중대가 18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를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발사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ICBM이 "최대정점고도 5768.5㎞까지 상승해 거리 989㎞를 401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의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으며, 강평에서 '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ICBM 발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 미, 일 3국은 유선 협의를 통해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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