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제설작업 총력…군민 안전·교통 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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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2-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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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덤프·굴삭기·트랙터·포터 등 156대 장비, 공무원 175명 투입

  • 포항시, 장비 40대와 제설제 27톤 투입…전 직원 1/2 비상 근무

울진군 제설작업 장면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에 15일 오전 10시 기준 근남면 30㎝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17.1cm) 이후 9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울진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울진군 전역에 대설 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설이 쏟아지자 장비와 인력의 선제적 투입으로 군민 안전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오후 6시 대설 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오후 10시 40분 대설 경보가 발효되자 직원 비상근무 지시를 내렸다.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주요 도로를 우선으로 1차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15일 오전 5시부터 주요 간선 도로 및 취약 지구 제설작업을 재개했다.
 

울진군 제설작업 장면 [사진=울진군]

이날 울진에는 오전 10시 기준 근남면 30㎝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며 2014년(17.1cm) 이후 9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울진군은 국도 7호선과 36호선, 각 읍면 시가지 및 주요 도로에 덤프·굴삭기·트랙터·포터 등 156대의 장비와 공무원 175명을 투입하고, 염화칼슘 4톤, 염수 24톤, 제설용 소금 6톤을 살포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했다.
 
또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고갯길 및 취약 지구 도로제설,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을 기울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상청 예보보다 많은 눈이 내렸지만 철저한 대비책을 세운 만큼 현재까지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후 대설 상황에 적극 대처해 신속한 조치로 군민 안전과 주민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들께서는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 제설작업 장면 [사진=포항시]

한편, 포항시에도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 대설 주의보 발효, 15일 오후 2시 현재 시내 1cm, 청하 1.6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으며, 이날 오후까지 3~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 포항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시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되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상황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대설 주의보 발효 직후 전 직원 1/2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청소 제설차량과 굴삭기, 덤프트럭, 스키로더 등 장비 40대와 제설제 27톤을 투입해 포항 시가지 주요 도로와 버스 노선, 산간 지역,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15일 밤사이 내린 눈으로 교통, 낙상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재난 문자를 발송해 기상 상황 및 대설 대응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했다. 또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담당 구역 별로 시민 통행량이 많은 골목길과 경사로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눈길에 교통사고가 겹쳐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며 국지도 68호선 (청하~상옥) 7.6km, 두산위브~창포사거리, 우현사거리~ 흥해방향, 양학초~이마트 방향이 통제되기도 했지만 15일 오후 2시 현재 통제되었던 구간은 모두 해제돼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자연 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교통 보행자 안전, 시설물 피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는 한편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에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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