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이커머스업계, 할인 기획전 '봇물'

[사진=지마켓]

이커머스업계가 다양한 기획전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봄을 앞두고 봄 패션 상품 할인전을 벌이고 마스크 해제에 맞춰 뷰티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14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브랜드 픽’ 프로모션을 열고, 인기 봄 패션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상품 단독 선론칭, 시즌 컬렉션 라방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G마켓과 옥션이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패션 프로모션으로, 지오지아, 프로젝트엠, 온앤온, 금강, 엘칸토, 에스콰이아, 메트로시티, 탠디 등 총 63개 의류, 패션잡화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인쿠폰도 풍성하다. 우선,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브랜드픽 10% 쿠폰’을 매일 ID당 5회씩 제공한다. 여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에고이스트 등 브랜드 별 중복 쿠폰도 매일 제공한다. 

신제품도 단독으로 선론칭한다. ‘레노마벨트’의 23년 SS시즌 소가죽 벨트 9종을 선보이며, 최대혜택가 2만8800원부터 판매한다. 
  
위메프는 실내 마스크 해제에 맞춰 뷰티 제품 기획전에 나섰다. 

위메프는 ‘월간 뷰티 2월호’ 기획전을 진행, 노 마스크에 추천하는 뷰티 신상품과 베스트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상품을 최대 52%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처럼 위메프가 뷰티제품 할인전에 나선 건 관련 제품 판매량이 최근 증가하고 있어서다. 실제 위메프가 최근 2주간(1월 30일~2월 12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 보정에 도움을 주는 톤업 선크림(684%), 루스 파우더(128%), 쿠션 팩트(119%) 등 색조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밖에 피부 마사지기(295%), 전동 세안기(105%) 등 미용 기기도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티몬]

티몬도 겨울 딸기 시즌을 맞아 특별한 생 딸기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뷔페 특가 릴레이를 시작했다. 
 
최근 티몬에서는 ‘철 없는 딸기’가 인기다. 티몬이 최근(2월 1일~12일) 딸기 음료와 디저트를 활발히 선보이는 카페와 뷔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2%, 495% 급증했다. 품종개량과 온실재배 덕분에 경도와 당도를 갖춘 맛 좋은 겨울 딸기가 출하되며, 딸기 디저트를 맛보려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맞춰 티몬은 ‘특별한 딸기 프로모션 릴레이’를 시작한다. 먼저 오늘 오전 11시부터 이디야커피 딸기 신메뉴를 최대 25% 할인판매한다.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 50만잔을 돌파하며 인기몰이인 딸기 음료 5종이 20%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0일에는 메가커피 딸기 신메뉴 단독 프로모션을 펼친다. 티몬에서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등이 20% 할인가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