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지어소프트, 자회사 오아시스 상장 철회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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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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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가 결국 상장을 철회하면서 최대주주인 지어소프트 주가가 10%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지어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8.13% 내린 9170원에 거래 중이다.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의 지분 55.17%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오아시스의 기업공개(IPO)에 보유 주식 일부를 구주매출해 현금 최대 620억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날 오아시스가 상장 철회 의사를 밝히자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오아시스 측은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지난 7~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희망 공모가 범위(3만500~3만9500원)를 크게 밑도는 2만원 안팎에 주문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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