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휴런호 상공서 비행물체 또 격추…이달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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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2-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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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유콘 이후 하루 만에 추가 격추

미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동부 해안서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 [사진=연합뉴스]

미군이 캐나다 국경 근처 휴런호 상공에서 비행물체를 격추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군이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휴런호 상공에서 비행 물체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의 정찰풍선과 유사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휴런호 인근 미시간주의 엘리사 슬로킨 하원의원은 "미군이 휴런호 상공에 있는 물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미군이 물체를 격추하자 "이 임무를 수행한 모든 사람들의 훌륭한 일"이라고 전했다. 

미군이 비행 물체를 격추시킨 것은 이번 달에만 네번째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일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다. 이어 지난 10일과 11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에서 미확인 비행 물체를 각각 격추한 바 있다. 미 당국은 알래스카발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해서는 크기는 소형차 수준이며 국적 미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수사관들은 지난 11일 유콘 영토 상공에서 미국 제트기에 의해 격추된 미확인 비행물체의 잔해를 찾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12일 기자들에게 "현장에서 분석하기 위해 물체를 찾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순위이며 이 때문에 미확인 비행 물체를 격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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