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필리핀 베트남 지방정부 인력공급 협약 맺고 농가 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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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02-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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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필리핀과 베트남 지방정부와 인력공급 협약을 맺으며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의 하우장성 비탄시와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나주시 ]




전남 나주시가 필리핀, 베트남의 지방정부와 근로자 공급 협약을 맺고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후 필리핀, 베트남 지방정부 3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 법무부로부터 올 상반기 외국인 근로자 205명을 배정 받았다.
 
이들은 하루나 수 일 동안만 일손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 시설 하우스 농가에서 일할 수 있고 농가는 근로자 임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나주배원예농협이 선정돼 베트남 국적 근로자 50명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들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가 농협에서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를 최소 하루 단위, 단기간 신청·공급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나주시는 이같은 활동으로 올 상반기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 255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32명에 비해 8배 늘어난 수다.

또 이번 달 안으로 베트남 177명, 필리핀 12명, 캄보디아 6명, 태국 1명 등 근로자 196명에 대한 사증 발급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들을 시설 원예와 과수 등 총 51농가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이들의 교통비와 수송, 숙박비, 현장실습교육비, 보험료, 작업반장수당 등을 지원한다
 
나주시는 지난 해 11월 필리핀 팜팡가주 구아구아시·산루이스시, 12월 베트남 하우장성 비탄시와 외국인 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달에는 베트남 박깐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외국인 근로자 도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의 핵심 열쇠가 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과정 전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안정적인 영농과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점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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