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멕스·SGC솔루션·락앤락, 독일서 도드라진 글로벌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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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2-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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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비엔테 2023'서 90여개국·4500여개 업체와 어깨 나란히

코멕스산업 독일 암비엔테 2023 부스 전경 [사진=코멕스산업]

국내 주방·생활용품 업체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 ‘암비엔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암비엔테(Ambiente) 전시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재 전시회로, 90여개국 이상 45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주방∙생활∙선물용품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52년 전통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암비엔테 2023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코멕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테디셀러 밀폐용기 ‘바이오킵스’ △프리미엄 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룩’·‘오븐글라스’ △초경량 밀폐용기 ‘비비락’ 등 자사 성장동력이 될 혁신 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유럽 포함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바이오킵스와 에코젠 소재로 만든 하이킵스 등이 주목받았다.

코멕스는 “유럽 내 최대 시장인 독일을 필두로 코멕스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해외 여러 바이어들에게 친환경 제품과 관련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답했다.

SGC솔루션은 글로벌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과 함께 프리미엄 이유식기 용품 ‘글라스락 베이비’, 프리미엄 유리 테이블웨어 ‘보에나’, 쿡웨어 ‘글라스락 셰프토프’, 텀블러 등 30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SGC솔루션은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글라스락 브랜드로 지난 2007년부터 매회 암비엔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전시부스는 식재료 준비부터 음식 조리, 테이블 세팅, 보관까지 각 활용도에 맞는 제품을 배치한 4스텝 콘셉트로 구성했다. 

신제품과 협업 제품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곧 국내 출시 예정인 ‘글라스락 센스’를 비롯해 ‘모듈러 시리즈’, ‘렌지쿡 피자용기’, ‘우디 에디션’ 등과 브레드이발소, 곰표, 핑크퐁, 위글위글 등의 협업 제품이 대표적이다.

임광빈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본부장은 “디자인과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신제품들로 더 풍성해진 브랜드별 라인업을 선보였다”며 “국산 유리용기가 전 세계 주방에서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해외시장 공략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락앤락은 올해 자사의 4대 카테고리 사업인 △식품보관용기 △베버리지웨어 △쿡웨어 △소형가전을 중심으로 500여 개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는 텀블러, 물병 등의 베버리지웨어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는 레드닷 어워드,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 등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을 수상한 제품들도 대거 포함됐다.

김형석 락앤락 해외사업관리팀 팀장은 “이번 암비엔테 참가를 계기로 유럽 시장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고 현지 시장 맞춤형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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