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수 세륜인터내쇼날 대표, 모교 한국외대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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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3-02-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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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왼쪽)과 정원수 세륜인터내쇼날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총장실에서 열린 학교발전기금 기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모교인 한국외대에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한국외대]


한국외대(총장 박정운)는 동문인 정원수 세륜인터내쇼날 대표이사가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정원수 대표이사와 정 대표 동기인 박정호 한국어교육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대 영어과 80학번인 정원수 대표는 "회사가 국제적으로 성장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던 건 한국외대에서 배운 어학 실력과 글로벌 감각 덕분"이라며 "후배들이 미래 비전을 찾고,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국가의 귀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1993년 창업한 세륜인터내쇼날은 자동차 부품회사로, 국내는 물론 해외 2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겸비하고 인류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소중히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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