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군 내부 결속 강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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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2-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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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전원회의 후속조치...동향 주시할 것"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행안부,국가보훈처, 인사혁신처 합동브리핑에서 2023년 통일부 중점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한 것을 놓고 “군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군사위 회의에 대해 "지난해 연말 열린 당 전원회의 결정 사항의 관철을 위한 후속 조치 차원으로 이해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나 이런 부분은 정부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오는 8일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을 앞두고 있다.
 
앞서 북한 측은 지난 6일 확대회의를 열고 "작전전투 훈련을 확대 강화하고 전쟁준비 태세를 보다 엄격히 완비할데 대한 문제 등의 토의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통일부 측은 북한의 최근 식량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의 중요 회의마다 농업 관련 의제가 계속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식량 사정, 내부 상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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