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도입을 허용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다. 이르면 3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자들도 수혜종목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정각 한국정보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9.07%오른 1만7200원에 거래중이다. 또 이루온은 8.08% 뛴 3210원을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셀피글로벌(5.52%, 1662원), NICE(1.90%, 1만4500원), KG이니시스(1.24%, 1만3830원) 등도 상승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 등을 고려해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할 경우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측은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 및 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30억원 미만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해서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NFC(근거리무선통신) 및 QR(Quick response code) 단말기를 지원중이며, 이 중 일부는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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