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立春大吉)의 뜻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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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2-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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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춘(立春)을 이틀 앞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한복을 입은 행사 참가자들이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4일 계묘년 첫 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에 들어서면서 ‘立春大吉(입춘대길)’ 등이 쓰인 입춘방이 여러 대문에 붙었다.
 
올해 입춘 시간은 이날 오전 11시 43분이었다. 입춘이란 ‘봄이 서다’, 즉 봄이 시작한다는 뜻으로 새해의 시작과도 같다. 
 
김두규 우석대 교수(문화재청 민속학 분야 문화재위원)는 “양력 1월 1일도, 음력 1월 1일도, 엄밀한 의미에서 자연의 흐름을 바탕으로 한 새해가 아니고 오늘이 진짜 새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명했다.
 
그는 “입춘대길(立春大吉)의 올바른 영어 번역은 ‘Happy new year’”라며 “오늘이 진짜 새해”라면서 “오늘 11시 43분 이전에 태어난 아이는 호랑이띠이고, 11시 43분 이후에 태어난 아이가 토끼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만나는 분들께 던질 덕담은 “입춘대길(立春大吉) 하십시오”라며 “새해에 크게 길하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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