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소각장 입지 선정 한 점 의혹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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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2-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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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적으로 폐기물 처리할 수 있는 시설 확충 필요해

  • 희망화성 844 포럼 개최…동서간 철도 노선 신설 추진 전략 모색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3일 최근 화성시 신규 소각시설 건립을 위한 입지 선정에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각장 선정 과정에서 한 점의 의혹이 발생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에게 소각장 입지 선정을 위한 절차와 평가 진행 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관계 부서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현재 봉담읍에 일 300t 처리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인구 증가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 등으로 자체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9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입지 선정 계획을 수립해 유치 희망지역을 접수 받았다.
 
그 결과 비봉면 양노리, 팔탄면 율암리, 장안면 노진리 등 3개 지역이 신청을 마쳤으며 2022년 11월부터 입지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 선정을 위해 대학교수 등 관계전문가 7명, 입지신청지역 주민대표 3명,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만들고 회의결과를 화성시 홈페이지(정보공개–사전정보공표목록)에 게시해 시민들은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향후 전략환경평가서 초안이 작성되면 20일 이상 주민공람을 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입지가 선정된 이후에는 사업 건설공사 착수에 앞서 세부적인 환경요인 등을 조사하는 환경영향평가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시는 올해 소각시설의 입지선정을 완료하고 이후 기본계획 작성,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을 해 국가 관계기관에 승인을 득하고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화성 844 포럼 개최…동서간 철도 노선 신설 추진 전략 모색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동서간 철도 노선 신설 추진을 주제로 ‘2023 제1차 희망화성 844 포럼’을 개최하며 철도 교통 서비스 확대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증진에 시동을 걸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시작된 ‘희망화성 844 포럼’은 핵심공약 및 주요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하는 민선 8기 대표 정책 포럼이다.
 
이날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제1차 희망화성 844 포럼’에는 곽윤석 정책실장 주재로 미래비전담당관, 철도트램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과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한상연 도로교통공단 책임안전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전문가와 행정이 모여 100만 특례시를 눈앞에 둔 화성시의 효율적인 동서간 철도 노선 신설을 목표로 개최된 포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진석 선임연구위원은 철도 교통의 의미와 국가 및 도시 단위별 철도 사례를, 한상연 책임안전연구원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미래 교통수단 예측을 통한 종합 검토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화성시의 대중교통의 이용 증가 및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인프라, 특히 철도 교통의 확충이 필요하며 단순 철도 노선 계획을 넘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화성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화성시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철도사업 추진전략 기반 마련 및 민선8 기 철도분야 공약과제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철도혁신추진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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