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 '바라카 원전' 주역 기업인과 오찬...현장 경험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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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2-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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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에 감동을 준 점, 무엇이었는지 듣고 공유한 자리"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아랍에비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등 참석자들과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한 주역들을 만나 과거 현장 경험을 청취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바라카 원전 수주와 이후 사업을 주도했던 기업인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전·현직 간부들이 참석했다. UAE와의 원전 협력 초창기 한전 아부다비지사 사업총괄팀장과 한수원 아부다비 지사장 등도 포함됐다.

원전 설계와 시공을 맡은 국내 기업의 전·현직 임원들도 함께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배석하고, 이창양 산업통상부자원부 장관도 배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발주처인 UAE를 감동시킨 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직접 듣는 자리"라며 "원전 산업 육성을 위한 새 도약을 앞두고 모든 것이 첫 도전이었던 당시 주역들을 불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09년 바라카 원전을 수주했다. 현재 1·2호기가 상업 운전 중으로, 3호기는 가동 준비를 마쳤고 4호기는 내년 완공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UAE 국빈 방문 도중 바라카 원전을 찾아 "추가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등 확대된 성과를 창출할 때"라고 말했다. 당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한국에 3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며 바라카 원전을 통해 쌓은 양국 간의 깊은 신뢰를 거론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2일 UAE 국부펀드 300억 달러 투자 유치, 사상 최대 수출액 달성 등 윤석열 정부 출범 9개월 10대 성과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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