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도로망 확충으로 지역발전 초석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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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2-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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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사거리 모습. 괴산군은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괴산읍 동부리 시계탑사거리·괴산 제2교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호국원진입도로(문광교~문광삼거리) 도로확장사업 등 6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에 반영돼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혼잡을 해소한다.

비대칭형 교차로로 잦은 교통사고와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 80억원이 투입돼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량이 많은 괴산읍 동부리 괴산제2교 삼거리(동진파크 앞)에도 12억원이 투입돼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문광교~문광삼거리 국도19호선 도로확장사업’에 120억원을 투입해 병목현상이 예상되는 호국원 진입도로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며 교통혼잡을 사전 예방한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국도37호선 금평삼거리와 청천사거리 교차로에 각각 7억5000만원을 들여 소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연풍면 행촌교차로에는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연결로를 개선한다.
 

괴산~감물 간 도로를 신설하고, 괴산 문광~청주 미원 구간은 도로개량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괴산군]

또 괴산군은 국도 19호선 괴산~감물 도로 신설, 괴산 문광~청주 미원 도로개량 사업, 오창~괴산간 고속도로(동서5축) 신설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괴산~감물 도로가 신설되면 괴산~괴산IC 간 거리가 2.0㎞ 단축되고 국립괴산호국원, 육군학생군사학교, 중원대학교, 대제산업단지 등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교통불편해소,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추진 중인 괴산 문광~청주 미원(국도19호선) 구간은 중부 내륙 남·북 측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총 연장 15.4㎞, 총 사업비 724억원의 도로개량사업이 진행되며, 괴산군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도로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지난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오창~괴산 간 고속도로는 사업비 2조6540억원을 투입해 연장 51.8㎞의 도로를 건설하게 되며, 경제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망 확충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성, 교통편의성 향상과 함께 접근성을 높여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괴산군이 향후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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