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경상국립대, 박사과정 황태건씨...한국연안방재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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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연진 기자
입력 2023-0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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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해일·지진해일에 의한 표류물의 충돌해석 수행

  • 연안 재해 때 주요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박사과정 황태건 씨가 1월 30일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에서 열린 한국연안방재학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에서 2022년 한국연안방재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표류물의 충돌해석을 위한 LS-DYNA의 적용성 검토’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래픽 =박연진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박사과정 황태건 씨가 '표류물의 충돌해석을 위한 LS-DYNA의 적용성 검토’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식은 지난 1월 30일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에서 열린 한국연안방재학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에서 진행됐다.

2022년 한국연안방재학회지에 게재한 이 논문은 논문의 교신저자인 해양토목공학과 이우동 교수가 수행하는 연구과제 ‘해일에 의한 2차 재해 특성 및 저감방안’의 일환으로 폭풍해일과 지진해일에 의한 표류물의 충돌해석을 수행한 것이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을 내습하는 태풍의 빈도·강도가 증가하고, 해저지진의 발생 횟수 역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과 해저지진은 폭풍해일과 지진해일을 유발하고, 연안역에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주고 있다.

폭풍해일/지진해일에 의한 월파·침수·충격파가 1차적으로 직접적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연안역에 산재한 선박·차량·컨테이너 등의 대형물체가 표류해 구조물과 충돌하는 2차 재해의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폭풍해일/지진해일에 의한 세굴은 구조물 붕괴를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수 범람은 해안지하수에 해수침투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이우동 교수 연구팀은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해일에 의한 충돌과 세굴 피해,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해수 범람에 의한 지하수 염분화로 구분해 2차 재해 특성을 분석했다. 

현재는 해일에 의한 장단기 2차 재해를 제어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팀은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연안 재해 때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등과 같은 연안역 주요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연안방재학회는 지구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재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학문 및 관산학연 공동참여 의견교환의 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연안재해로부터 연안을 안전하게 보전하고 보다 쾌적한 연안을 정비·유지할 방안을 모색하여 국민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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